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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외] 日, 식품 안전성이 최대 부가가치로 등장
광우병, 조류독감 등 식품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가 식품에서 추구하는 최대의 부가가치로 ‘안전’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 중소 슈퍼인 CGC재팬(도쿄 신주쿠 구)은 2003년 10월부터 ‘모리바야시(森林) 소다치(양계)’라는 계란을 판매하면서 ‘날로 먹어도 안전’하다는 홍보 문구를 내걸었다.

치바(千葉) 현에 위치한 양계장에서는 종업원과 배송 트럭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양계장도 항균 설비를 설치했다. 또 모든 닭에 식중독의 원인인 살모넬라균 백신을 접종해 감염률을 10억분의 1로 억제했고 사료의 생산자 이력을 추적하는 시스템도 갖추었다.

“주력 상품을 동 양계장의 계란으로 전환하는 가맹 슈퍼가 늘고 있기 때문에 10월까지 생산 체제를 당초의 4배인 100만 마리로 확대할 계획이다.”(CGC재팬). 그러나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가격이 높아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식품 택배회사인 오이식쿠스(동경 도 시나가와 구)가 3월에 실시한 조사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사와 생산자 이력 추적 관련 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해도 좋다.”고 회답한 사람이 82%에 달했다. ‘안전성을 판다’는 의식이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안전성 외에도 건강 기능과 고급 원료 등 부가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어 업체들은 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1년 전 발매 된 가오(花王)의 ‘헬시아 녹차’는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보건용 식품으로 공인받으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소매가격이 189엔(350ml)으로 일반 청량음료보다 30% 정도 비싸지만 3월 말까지 200억 엔의 매상을 올렸다.

2월에는 판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판로도 공급체제가 정비되는 이번 여름부터 편의점에서 양판점으로 넓힐 계획이다.

일본 코카콜라도 기능성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건강 기능과 신 분야 상품 개발을 위한 ‘이노베이션 본부’를 사장 직속으로 설립했다.

5월에는 ‘더 웰니스 프롬 코카콜라’라는 신 브랜드로 당의 흡수를 완만하게 하는 차음료, 삿소(颯爽, 350ml, 160엔) 등 4개 제품을 발매했다.

한편 주류 업계에서도 아사히맥주의 음식점용 맥주 ‘주쿠센(熟撰)’과 기린맥주가 6월에 발매한 칠드 맥주 ‘호준(豊潤)’ 등 그간 맥주 시장을 주도해온 저가격 발포주가 아닌 프리미엄 맥주를 연달아 발매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앞으로 인구는 감소한다. 이렇게 축소되는 시장에서는 부가가치를 가진 상품만이 살아남는다.”라는 대형 식품메이커 간부의 말처럼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깔려 있다.

유통 회사로부터 “저가격 식품보다는 다소 비싸더라도 소비자가 찾는 상품을 팔고 싶다.”는 절박한 목소리도 들려온다. 이미 성숙된 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독창적인 제품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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